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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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페르시, 우승 위해 라이벌 맨유로 전격 이적

기사입력 2012.08.16 08: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널의 주장 로빈 반 페르시가 최대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페르시 영입과 관련해 아스널과 합의를 끝냈다"고 전했다. 맨유는 아직 메디컬테스트가 남아있긴 하지만 사실상 이적이 확정되었다 밝히며 반 페르시가 맨유에 합류하는 것에 기쁨을 표했다.

반 페르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어였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우승 야망이 없는 아스널을 떠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던 터라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유벤투스 등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비록 8월 들어서도 반 페르시를 향한 뚜렷한 이적 제안은 없어 잔류가 유력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반 페르시의 이적이 오리무중에 빠진 사이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고 직접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를 만나 설득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끝에 반 페르시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반 페르시를 품에 안게 된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반 페르시의 강력한 최전방 공격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반 페르시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영국 언론에 따르면 최소 2천만 파운드(약 356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반 페르시 이적을 알리는 맨유 (C) 맨유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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