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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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발표' 하하 "2세계획? 하기를-하소서-하모니"

기사입력 2012.08.15 14:32 / 기사수정 2012.08.15 16:07



▲ 하하 2세계획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일산경기, 김현정 기자] 가수 별(29)과 11월 30일 결혼을 앞둔 방송인 하하(33)가 2세 계획을 전했다.

하하는 15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별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전했다.

이날 쑥스러워하면서도 담담하게 별과의 결혼을 발표한 하하는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 별이 믿음(신앙심)이 강한 친구기 때문에 아직 철통수비를 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1월 30일 이후로 좋은 소식이 생기면 SNS로 알리겠다"며 "세 명 낳고 싶다. 싸이 형이나 형돈이 형처럼 쌍둥이 낳고 싶다. 첫째는 여자아이로, 둘째와 셋째는 남자 쌍둥이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세의 이름도 미리 밝혔다. 하하는 "어렸을 때부터 자녀의 이름을 다 정했다. 첫째는 하기를, 둘째는 하소서, 셋째는 하모니다. 첫째는 축구선수로  바르셀로나에서 뛰었으면 좋겠고 둘째는 검사, 여자아이는 미술 아니면 음악을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하하와 별은 7~8년 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6개월 전부터다. 종교 등 공통된 관심사가 많은 두 사람은 3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으며 이미 양가 상견례도 마친 상태다.

하하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이자, 최근 스컬과 듀엣을 결성해 '부산바캉스'를 발표하는 등 음악을 향한 애정도 남달라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하하의 예비신부 별은 2002년 데뷔곡 '12월32일'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5장의 정규앨범과 다수의 미니앨범, 싱글을 발표한 별은 애절한 목소리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하와 별은 오는 11월 3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하하 2세계획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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