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선균이 엄효섭의 이중성에 치를 떨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10회에서는 민우(이선균 분)가 민준(엄효섭 분)의 이중성에 어이없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는 원국의 상태가 심방세동을 일으키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갑작스럽게 악화되자 재인(황정음 분)과 함께 전기충격을 시행했다.
이를 본 외과과장 민준은 "감히 인턴 주제에 보고도 안 하고 전기충격 같은 시술을 하느냐"며 화를 냈다.
민준의 말도 일리는 있는 말이나 워낙 상황이 급박했던 터라 민우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원국을 살리는 데 일조한 셈이었다.
그럼에도, 민우와 재인을 혼낸 민준은 막상 기자들이 몰려들며 원국이 어떤 상태인지 묻자 방금 응급상황이었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대답했다.
민우는 원국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유명인사라는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태도가 싹 바뀌며 온갖 생색을 내는 민준의 가증스런 이중성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골든타임'에서는 인혁(이성민 분)이 민준에게 혼나고 있는 민우와 재인을 감싸는 내용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선균, 엄효섭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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