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시청률, 역대 올림픽과 비교해 보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런던 올림픽'의 여정이 모두 끝났다. 17일간 온 국민은 열정과 감동, 그리고 때로는 분노로 뜨거운 나날을 보냈다.

'런던 올림픽'이 13일 새벽 5시 폐막식을 하며 끝났지만 국민들의 열기는 아직 가시지 않은 듯 싶다. 인터넷과 신문은 '런던 올림픽 열풍'을 보여주고 있다. 종합 5위라는 쾌거를 이룬 성적은 물론 심판들의 오심, 그리고 박종오 선수의 시상식 불참은 그 역대 어느 올림픽보다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면 '런던 올림픽'은 역대 올림픽 시청률과 비교해 봤을 때 과연 어떤가? 역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모두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가장 두드러진 올림픽은 단연 베이징 올림픽이었다. 이는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 한국과 시차가 1시간 밖에 나지 않고, 2000년 이후 최고의 성적인 7위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은 HUT는 5.6% 상승, 지상파 채널 시청률은 무려 7.2%P 상승했다.

'런던 올림픽' 역시 그 뜨거움이 만만치 않다. '런던 올림픽 기간 동안 HUT는 38.3%, 지상파 시청률은 5.3%P 상승했다. 런던 올림픽의 경우 우리나라와 런던과의 시차가 8시간으로 주요 경기들이 새벽에 중계됐다. 이러한 사항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국민적 관심이 대단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축구와 같은 주요 경기 중계가 있었던 시간대가 새벽 2시에서 5시 시간대에도 시청률이 10% 내외를 기록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된 영국전은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자별 시청률로 봤을 때 런던 올림픽 시청률은 20%가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자별 시청률은 아래와 같다.

한편, 표에서 분석지역은 전국이고 분석 대상은 가구 전체, 분석 시간대는 24시간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올림픽 기간 일자별 시청률 ⓒ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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