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사망한 어머니의 연금을 받기 위해 여장을 감행한 남자의 사연이 방송됐다.
12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어린 여자 연인을 둔 이상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어린 연인을 위해 꽃을 사온 할머니가 가발과 선글라스를 벗자 거기에는 중년의 남자가 있었다.
6년간을 할머니로 살아온 그의 이름은 토마스. 그는 자신의 어머니인 아이린이 사망하자 그녀의 사망신고를 위해 정보를 알아보던 중 어머니가 사회보장연금으로 달마다 700달러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돈에 눈이 먼 그는 결국 어머니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자신이 어머니로 변장해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는 화장과 옷차림으로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어머니의 사망을 숨길 수 있었다. 그렇게 그가 6년 동안 부정적인 방법으로 수령한 연금과, 사회보장기금은 11만 5천 달러에 이르렀다.
그의 정체를 밝힌 것은 그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스럽게 생각한 연금관리국 직원이었다. 결국, 모든 범죄의 정황이 밝혀진 끝에 그는 문서위조죄와 중 절도죄 등으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연금을 수령받기 위해 할머니로 여장한 채 6년을 살아간 토마스의 이야기 외에 '선(善)과 악(惡)사이', '한 통의 편지', '성수(聖水)의 비밀' 등의 미스터리한 사연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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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