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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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아이 유산한 김남주, "나는 엄마 될 자격이 없다" 눈물로 자책

기사입력 2012.08.11 20:2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김남주가 아이를 잃은 슬픔에 자신을 자책했다.

11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아이의 유산 사실을 알게 된 윤희(김남주 분)와 귀남(유준상 분)이 아이를 잃은 슬픔에 힘들어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아이가 유산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윤희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태연 한 척 했지만 혼자 방에 남아 아이를 잃은 슬픔 때문에 오열했다.

귀남과 함께 있게 된 윤희는 "나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못했다"면서 "그 아이가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도 궁금해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희는 "나는 아이에게 태명 하나 지어주지 못했다"며 "나는 아이의 엄마가 될 자격이 없다"고 귀남의 품에 안겨 자신을 자책했다.

윤희의 말을 듣고 있던 귀남은 "자신도 처음 아이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지 못했었다"며 "크게 기쁘기 보다 부담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윤희는 눈물을 흘리며 "내가 가장 후회되는 것은 그 아이가 누굴 닮았는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나를 닮았는지 자기를 닮았는지 그게 너무 궁금하다"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재용(이희준 분)이 재벌 집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거리를 두려던 이숙(조윤희 분)이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재용과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내용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남주, 유준상ⓒ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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