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신 소신 발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윤종신의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종신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내 훈련을 같이한 백업요원의 존재자체가 전력인데..단 1분이라도 뛰어야 병역혜택을 주는 건..좀 이해가 안됨..만약 한일전 1:0상황이었다면..정성룡의 부상이 없었다면..두선수가 혜택을 못받았을 수도 있었을거란 생각이..모두 다 웃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새벽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메달결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메달을 딴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전원은 병역 면제 혜택과 함께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총 15억 2000만원 포상금을 받게 됐다.
윤종신이 소신 발언을 한 이유는 현행 법에 올림픽 단체 종목의 메달리스트가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림픽에서 3위 이상으로 입상한 사람(단체경기종목의 경우에는 실제로 출전한 선수만 해당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무조건 경기에 1분이라도 출전을 해야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김기희는 한일전에서 후반 44분 투입돼 4분동안 뛰어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김기희가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윤종신 소신 발언에 누리꾼은 "맞는 말이다", "법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한민국 선수들 어제 정말 멋진 경기였음", "모두 혜택 받아서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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