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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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2, 려욱 413표, 압도적 득표수로 최종 우승

기사입력 2012.08.11 19:57 / 기사수정 2012.08.11 19:5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려욱이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열창해 413표를 획득하면서 '불후의 명곡2' 이상우&이상은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전설 이상우& 이상은 특집으로 꾸며졌다.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려욱은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선곡해 열창했다. 413표라는 압도적 득표수로 울랄라 세션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려욱은 "아이돌의 끝판 왕, 이게 진정 아이돌이구나. 아이돌의 귀여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우승을 노려보고 준비해왔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려욱은 마치 뮤지컬의 한 부분을 연상시키는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남녀 댄서들과 앙증 맞은 댄스를 보이면서 려욱은 고백의 설렘을 잘 표현했다. 또한 발랄한 멜로디에 려욱의 미성이 돋보였다. 특히 무대 중간에 안경을 쓰고 객석에 있는 분을 모셔와 표현한 고백 퍼포먼스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의 가수들이 감탄하며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성규는 "역시 최고의 아이돌인 것 같아요"라고 감탄했다.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은 1991년 kbs 가요톱텐 통산 6주 1위를 차지한 곡이다.

무대가 끝나고 전설 이상우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또한 결과 발표 전 이상우는 "정말 놀랬어요. 고맙다는 마음이 자꾸 들어요. 이 노래를 이렇게 살려줄 수 있다니"라고 말하면서 "중간에 안경 쓰고 객석에 있는 분을 모셔오고. 이 스케줄만 있는 게 아닐텐데 이렇게 잘 할 수 있나"라고 말하면서 극찬했다.

우승 후 려욱은 "슈퍼주니어로써 1등한 것도 좋았는데 지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솔직한가"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다음 방송은 원조 콧수염, 시대의 풍운아, 시대의 로맨티스트란 별명을 갖고 있는 전설 이장희 특집으로 꾸며진다. 화려한 축제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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