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백종모 기자] 싸이의 콘서트가 잠실벌을 흠뻑 적시고 있다.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싸이의 단독 콘서트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쑈(이하 흠뻑쑈)'가 열렸다.
이날 공연 초반 싸이는 자신이 전세계적인 주목받고 있음을 과시했다. 각 해외 언론에 소개된 장면부터, 전세계 네티즌이 보인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이 전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마침내 싸이가 격한 춤을 추며 무대 위로 등장하자, 파란색 우비를 입은 3만명의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엄청난 크기의 함성을 질렀다.
싸이는 기자들도 봐주지 않았다. 인트로 무대에서부터 기자석에 워터 쿨러 세례가 이어져 취재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무대 중앙 통로로부터 좌우측으로 크게 물줄기가 쏟아지며 관객들을 흠뻑 적셨다.
한편 '흠뻑쇼'는 최근 싸이가 6집 타이틀 곡 '강남스타일'로 국내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펼쳐져, 공연 2주전부터 3만 석 전량이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은 '흠뻑쇼'를 보기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일찌감치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에서는 싸이의 6집 수록곡 '강남스타일', '청개구리'의 무대를 비록해 비롯해 총 22번 이상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콘서트 '흠뻑쇼'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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