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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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신민아 "이준기같은 배우는 처음, 중독되더라"

기사입력 2012.08.10 17:11 / 기사수정 2012.08.10 17:11




[엑스포츠뉴스=장충동, 김현정 기자] 배우 신민아가 상대배우 이준기의 매력을 솔직하게 밝혔다.

10일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준기, 신민아, 연우진, 권오중, 황보라, 한정수, 박준규, 유승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긴 생머리에 블랙 시스루 의상으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 신민아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호흡을 맞춘 이승기와 '아랑사또전'의 상대 배우 이준기에 대해 "둘다 욕심낼만한 좋은 배우다"고 말하며 쑥쓰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 신민아는 "이준기는 정말 특이한 사람이다. 살다 살다 이런 사람 처음 봤다. 긍정적이고 밝아서 더운데 땀도 안 흘리는 것 같다"며 "귀신 역의 나보다 이준기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다. 항상 기분이 좋아보인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처음봐서 낯설었지만 나중에는 (이준기에게) 중독이 되더라.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지만 연기할 때는 극중 모습이 나온다. 참 좋은 배우다"고 극찬했다.

전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이어서 연달아 사람이 아닌 캐릭터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구미호는 아기 같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었다면 아랑은 굉장히 거친 캐릭터다. 귀신이라는 개념을 떠나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신민아는 '아랑사또전'에서 문제가 생기면 행동이 앞서는 등 단순 무식하지만 갑작스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맹랑한 면을 겸비한 원귀 아랑 역을 맡았다. 극중 은오(이준기 분)와 함께 밀양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이와 관련된 큰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천방지축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한 사또 은오(이준기 분)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1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신민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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