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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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위안부 문제 등장, '간호부 모집으로 위장'

기사입력 2012.08.09 23:0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드라마 '각시탈'에 위안부 문제가 등장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20회에서는 와다 총독(송민형 분)이 위안부 모집을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관동군 사령부로부터 협조요청을 받은 와다 총독은 경찰간부들과의 회의석상에서 황군의 병력손실을 막기 위해 암암리에 위안부를 모집할 것을 지시했다.

수적으로 열세인 군 병력을 위해 조선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처녀를 골라 군수 물자로 보내야 한다는 것.

이에 기무라 타로(천호진 분)와 무라야마 요시오(김명수 분)는 민간업체를 통해 모집해 총독부의 개입 사실을 감추겠다며 나중에 밝혀진다고 해도 증거가 없을 테니 뒤탈이 없을 거라고 말했다.

와다 총독의 위안부 모집 명령으로 인해 직업소개서에서 월 50원에 중국으로 갈 간호부 모집을 시작했다. 또 전문적인 의학 지식이 없어도 된다면서 조선 여성들을 현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주(한채아 분)가 강토(주원 분)의 진짜 정체가 각시탈임을 알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송민형, 천호진, 김명수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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