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명수가 주원에게 총을 겨누며 분노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20회에서는 무라야마(김명수 분)가 강토(주원 분)를 해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라야마는 군인 출신으로 기무라 타로(천호진 분)가 파면당한 이후 공석이 된 종로경찰서 서장에 임명됐다.
조선인을 극도로 증오해 경찰서장에 임명되자마자 백의단속을 강화하고 각시탈을 잡기에 혈안인 상황.
그런 와중에 조선인인 강토가 경찰 간부로 재직 중인 것에 치를 떨고 있었고 마침 강토를 처치하라는 타로(천호진 분)의 지시가 내려오자 단칼에 강토를 해고했다.
강토는 무라야마의 해고에 대해 "조선인이라는 사실이 어떻게 해고 사유가 되느냐? 내선일체에도 부합되지 않는다. 단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고 버텼다.
이에 화가 치밀어 오른 무라야마는 "꺼지라면 꺼질 것이지 감히 나한테 토를 달아?"라고 말하며 강토를 총으로 쏠 태세까지 보였지만, 슌지(박기웅 분)의 만류로 총을 거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슌지가 고이소(윤진호 분)를 통해 형 켄지(박주형 분)가 강토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김명수, 주원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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