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긍정적인 가치관이 빚어낸 희망의 아이콘,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오늘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한다.
지칠 틈 없이 긍정적인 자세로 늘 꿈을 향해 달려온 이 청년은 오늘 오후 (7일) 사랑하는 여자와의 결혼이라는 꿈에 다가서면서, 하나의 가정을 이루게 된다.
연애를 오래해도, 연인을 둘러싼 복잡한 현실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쉽사리 결혼에 골인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다.
그런 가운데, 임윤택은 자신을 대표하는 슬로건, "안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라는 말처럼 당당하게 결혼을 알려 주목을 받았다.
잘 알려졌다시피 임윤택은 현재 무거운 병마(위암 4기)와 싸우고 있기 때문에, "뭐, (임윤택이) 결혼한다고?, 헉, 벌써 2세를 가졌다고?" 라는 편견의 프레임이 적용됐지만 이는 괜한 걱정이었다.
그는 '남자'답게 사랑하는 연인과의 열애설을 인정했고, 그도 모자라 '속도위반'도 솔직하게 고백함과 동시에 멋지게 결혼 날짜까지 미리 못박아놨다. 마치 해외 토픽에서나 접할 이런 임윤택의 러브 스토리는 '결혼'이라는 '넘사벽' 앞에서 머뭇거리는 의지박약한 오늘 날의 청춘남녀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나도 임윤택처럼"
임윤택을 둘러싼 불편한 상황은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 때문에 벌써 임윤택이 앞으로 보여줄 결혼 스토리가 기대가 된다.
지난해 임윤택은 오랜 무명의 설움을 딛고 스타가 되었고, 올해에는 사랑하는 여자의 남편이 되는 것과 동시에 머잖아 아빠가 된다. 이런 일련의 '행복 충만'의 과정을 보노라면 마치 임윤택이 병마를 극복하는 한편의 스토리를 보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절로 든다.
세상을 감동시킨 '임윤택스러운' 결혼 생활이 끝없이 지속되길 바라는 이유다.
한편, 임윤택은 7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스칼라티움에서 세살 연하 이혜림(29)씨와 1년 여간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주례는 소설가 이외수가 맡는다. 이들 커플은 신부가 만삭인 관계로 신혼여행을 미뤘다. 이혜림씨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태명은 임윤택의 애칭인 '단장'에서 착안해 '리단(리틀 단장)'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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