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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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사랑 지키기 위해 가출한 강민혁-오연서, 결국 노숙 신세

기사입력 2012.08.05 20:1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강민혁과 오연서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 힘겨운 도피생활을 이어갔다.

5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집안의 반대에 부딪힌 세광(강민혁 분)과 말숙(오연서 분)이 가족들의 감시를 피해 노숙을 하며 데이트를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틀째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돈 한 푼도 없이 거리를 헤매던 두 사람은 결국 거지꼴이 되고야 말았다. 말숙이 "엄마가 해준 오이지에 밥에 물 말아서 딱 한 그릇만 먹고 싶다"고 하자 세광도 "동치미 국물에 국수 말아서 먹고 싶다"며 떠나온 집을 그리워했다.

이어 세광은 "계속 씻지도 못했더니 너무 답답하다"며 "집에 들어가서 선풍기 틀어놓고 샤워하고 침대에 눕고 싶다"고 하며 "매형에게 한 번 연락해보자"고 말숙에게 말했다.

말숙이 "오빠에게 전화해도 되겠냐"고 조심스레 묻자 세광은 "그래도 매형은 착하고 그 때도 우리 편을 들어줬으니 말이 통할 거다"라며 귀남(유준상 분)에게 전화했지만 결국 윤희에게 들켜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고 전화를 끊어야 했다.

귀남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없어진 세광은 지쳐 주저 앉았다. 세광이 전화를 하는 사이 돈을 모으러 간 말숙은 세광에게 먹을 것을 건넸다.

세광이 "이건 어디서 구했냐"고 묻자 말숙은 "계속 공중전화 박스와 놀이터 밑을 뒤져 1,200원을 구했다"며 "나는 괜찮으니 세광씨 이거 먹으라"며 간식을 건넸다.

말숙의 행동에 감동 받은 세광은 "말숙이 네가 나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며 말숙을 안았고 두 사람은 집안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는 사랑을 확인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강민혁, 오연서ⓒ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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