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국적표기 실수, 이름 위에 "오성홍기?"

▲신아람 국적표기 실수 ⓒ KBS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KBS가 신아람 선수의 국적표기를 실수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5일(한국시각) 영국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는 신아람, 전효정, 최인정, 최은숙 선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앞서 에페 개인전에서 '1초 오심 판정'으로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이 출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 경기를 방송한 KBS는 신아람의 국적을 잘못 표기하는 실수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결승 첫 세트에서 신아람의 사진 아래 CHN(중국)이라는 글과 함께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를, 중국 선수 리나의 사진 밑에 태극기를 표기한 것.

잠시 후 자막 오류가 수정됐으나, KBS 중계진은 국적표기 실수와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신아람 국적 표기 실수'에 대해 네티즌들은 "너무하다", "우리나라 선순데 실수하는 거냐", "사과는 하지 않을 셈?" 등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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