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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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그림자 인간의 공포… 죽음의 악령 '크레벤트'?

기사입력 2012.08.05 11:39 / 기사수정 2012.08.05 11:39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 뉴스=방송연예팀] 인간과 비슷한 형체를 가졌지만 얼굴이 없는 '그림자 인간'의 정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5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인간의 형태를 지닌 '그림자 인간'의 공포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세대에 걸쳐 전 세계에서 목격자들이 등장하고 있는 '그림자 인간'의 실체에 대한 연구가 2000년 초 이후 활발하게 이뤄졌다.

'그림자 인간'이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얼굴이 보이지 않으며, 몸 전체가 검어 마치 그림자와 같은 모습을 한 괴이한 형상이다. 그것은 주로 밤늦은 시간 잠자리에서, 다양한 국적을 지닌 남녀노소에게 나타나 공포를 주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2000년 초 정신분석학계에서 이러한 '그림자 인간'이 나타나는 현상이 단지 수면장애에 불과하다는 논문이 나오면서 논쟁이 불거졌다. 일부 학자들은 '그림자 인간'은 얕은 수면상태인 렘수면 상태에서 악몽을 꿨을 때 사람들이 '그림자 인간'을 실제로 보았다고 착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심령 연구가 제이슨 오펏은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1756년 헝가리에서 일어난 사건에 주목했다. 헝가리의 소녀 레지나는 꿈에서 죽음을 가져오는 악령 '크레벤트'를 만났고 그에게 팔목을 잡혔다. 그런데 꿈에서 깬 뒤에도 잡혔던 팔목에 화상이 발견된 것이다. 오펏은 이 사건의 '크레벤트'가 '그림자 인간'과 매우 흡사하다며 둘의 정체가 동일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아직도 '그림자 인간'의 정체는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았다.

한편, 이날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림자 인간이 나오는 '악몽의 밤' 외에 '그 남자의 두 얼굴', '극비명령'등의 미스터리한 에피소드들이 함께 소개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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