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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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대표, 故 채동하 꼭 언급해야 했나?

기사입력 2012.08.01 19:09 / 기사수정 2012.08.01 19:5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김광수 대표가 화영을 만난 자리에서 故 채동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런 자리에서 故 채동하를 언급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이 김광수 대표를 만나고 난 뒤에 마지 못해 트위터에 사과글을 올렸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화영은 김 대표에게 "나만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 독자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김 대표가 SG워너비에서 故 채동하가 팀을 탈퇴한다고 했을 때 "SG워너비 속에 채동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득을 했던 일화를 화영에게 말해 줬다는 것이다.

또한 김 대표는 화영에게 故 채동하를 언급하면서 "세상은 너무 현실적이고 무섭고 냉정한 곳이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해주길 바란다. 마음이 다시 바뀐다면 며칠 뒤라도 다시 한 번 만남을 가지자"고 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는 솔로 선언 이후 불행하게 삶을 마감한 故 채동하를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故 채동하는 2008년 3월 SG워너비를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같은 해 5월 그룹을 탈퇴했다. 그러나 솔로에 대한 부담감으로 우울증이 심해져 2011년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 날 보도자료 말미에 "언론매체에서 보도하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힘들어 하고 있다. 이번 일과 관련해 꼭 확인된 사실만을 보도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건을 대함에 있어 소속사의 조치에 대한 반감을 좀처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 = 故 채동하 영정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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