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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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女 63㎏급 결승행 좌절…동메달 결정전 진출

기사입력 2012.07.31 22:38 / 기사수정 2012.07.31 22: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 유도의 정다운(22, 양주시청)이 지도 누적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정다운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유도 여자 63kg 이하급 준결승전에서 슈 릴리(중국)를 맞아 잘 싸웠지만 지도가 누적돼 유효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위 우에노 요시(일본)를 꺾고 올라온 정다운은 최강자를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결승까지 안착하려 했지만 상대의 철저한 방어에 막히며 안타까운 패배를 기록했다.

먼저 지도를 하나 받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정다운은 지도 이후 공격에 들어갔지만 상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체력이 떨어진 정다운과 슈 릴리는 종료 2분 여전 지도를 한 장씩 받았고 정다운은 지도가 누적되며 상대에 유효를 내줬다.

기선을 내준 정다운은 남은 시간 공세를 펼쳤으나 슈 릴리의 방어를 뚫지 못해 유효패로 준결승을 마감했다.

올해 파리그랜드슬램에서 2위, 독일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정다운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해 '깜짝 메달'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정다운 (C) 런던올림픽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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