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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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눈물의 1초에 최승돈 "더 이상 스포츠는 신성하지 않다" 분노

기사입력 2012.07.31 16:54 / 기사수정 2012.07.31 16:54

방송연예팀 기자


▲신아람 눈물의 1초에 최승돈 분노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최승돈 KBS 아나운서가 '신아람 눈물의 1초' 관련 오심 판정에 울컥했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난 신아람의 경기에 최승돈 아나운서는 울먹이며 "그동안의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더 이상 스포츠는 신성하지 않습니다"라고 한 마디를 남겨 대중들의 생각을 대변했다.

신아람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전에서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황당한 패배를 당했다.

신아람은 하이데만과 5-5로 맞선 상황에서 1초를 남기고 세 차례에 걸쳐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신아람은 찌르기를 허용했으나, 이미 시간은 1초를 넘긴 상태였다. 하지만, 하이데만이 세 번의 공격을 하는 동안 시간이 멈춰 있어 승리를 내줘야 했다. 믿을 수 없는 판정에 신아람은 경기장을 떠나지 못해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국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후 국제펜싱연맹(FIE)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으나 관계자들은 심판의 판정을 그대로 인정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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