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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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22점 9R' 美농구, 프랑스에 98-71 대승

기사입력 2012.07.30 01:1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국농구대표팀(이하 미국)이 프랑스를 꺾고 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미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바스켓볼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농구 남자 A조 1차전서 프랑스에 98-7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국은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프랑스도 만만한 팀은 아니었다. 프랑스에는 북미프로농구리그(NBA) 정상급 포인트가드인 토니 파커, 보리스 디아우(이상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니콜라스 바툼(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라몬 튜리아프(마이애미 히트) 까지 스타급 선수들이 모두 포진해있다.

1쿼터는 팽팽했다. 미국은 1쿼터 종료와 동시에 보콜로에게 3점슛을 허용, 22-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미국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미국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의 3점슛을 포함 연속 11득점, 리드 폭을 넓혔다. 결국 미국은 52-36, 16점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미국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미국은 4쿼터 초반 82-53, 29점차까지 리드폭을 넓히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미국은 이후 단 한차례도 추격을 허용치 않으며 98-71, 27점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국은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케빈 러브(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4득점),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10득점)도 두자릿수 득점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타이슨 챈들러(뉴욕 닉스)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는 나란히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프랑스는 알리 트라오레(러시아 로코모티브 쿠반 크라스노다르)가 12득점 5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파커가 10득점 4어시스트, 튜리아프가 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사진=미국농구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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