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이용대-하정은 조가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용대-하정은 조(이하 한국)는 영국 런던 웸블리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예선 C조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의 톤토위 아흐마드-릴라야나 나트시르 조(이하 인도네시아)에 세트스코어 0-2(19-21, 12-21)로 패했다.
한국은 1세트 중반 7-11까지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여기서 연속 3득점, 10-11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한국은 세트포인트에 몰린 16-20 상황에서 연속 3득점,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상대의 마지막 공격이 엔드라인 안쪽에 떨어지면서 19-21,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 4-4에서 연속 4실점, 4-8까지 몰렸다. 이후 한국은 단 한 차례도 동점을 이루지 못하며 고전했고 계속해서 실점, 10-18까지 점수차가 벌어지자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한국은 12-20,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상대의 강한 공격을 막지 못해 12-21, 첫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한편 런던올림픽 혼합복식 예선은 4개 국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상위 2개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이용대-하정은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