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세계인의 축제' 2012 런던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28일(한국시간) 개막해 다음달 12일까지 203개국, 1만 6천여명의 선수들이 런던 하늘 아래 모여 4년간 닦아온 실력을 겨룬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26개 종목 302개의 금메달을 걸려있다. 지구촌 축제인 만큼 한국 외 경쟁 관계에 있는 타국의 메달 집계 현황도 관심을 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상위 10개국 순위를 바탕으로 런던올림픽을 전망해 봤다.
- 런던올림픽 독일 선수단
참가종목 수: 23종목
참가 선수: 391명
개막식 기수: 나타샤 켈러(하키)
베이징올림픽 순위: 5위 (금16 은10 동15)
- 다양한 종목 꾸준, 메달 획득은 유동적
독일은 1956 멜버른올림픽 이후 56년째 ‘톱10’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크게 압도하는 종목은 없지만 다양한 종목에서 꾸준한 성과를 얻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근대5종, 역도, 카누, 사이클, 펜싱, 조정, 요트, 탁구 등 총 41개 메달(금16 은10 동15)을 획득했다.
런던올림픽에서 독일선수단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빠지며 세대교체를 피할 수 없었다. AP 통신은 독일의 메달은 유동적이지만 전통적으로 강했던 '힘의 종목'에서 빛을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달을 가장 쉽게 기대하는 종목은 하키다. 독일은 지난 대회 금메달을 따낸 저력을 이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18명의 멤버 중 6명을 제외한 영광의 얼굴들이 그대로 출전한다.
여자 수영 역시 독일이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여자 50m, 100m 자유형 브리타 슈테판은 지난대회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슈테판의 연승을 저지할 자는 누구인가라며 여자 단거리 수영에서 독일의 강세를 예측했다.
이밖에 여자 펜싱 에페의 브리타 하이드만, 승마 종합마술과 마장마술 단체전까지 알짜배기 종목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은 생활체육 종목과 연계해 올림픽 선수를 선발을 하고 있다. 엘리트 종목과 달리 절반 이상의 선수들은 별도의 직업을 가진 선수들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기도 하다.
- 독일의 런던올림픽 이모저모
1. 지난 대회 기수인 덕 노비츠키(농구)의 빈자리는 누가 채우나
2. 하키 2연패 달성 여부
3. 독일선수단은 올림픽 참가 역사상 프로선수가 가장 적게 선발됐다.
4. 독일은 영국과 함께 올림픽 포상을 실시하지 않는 유럽국가.
[사진 = 펜싱에서 강세인 독일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