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성민의 사표 제출에 이선균과 황정음이 눈물 흘렸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5회에서는 인혁(이성민 분)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혁은 앞서 응급실 내 외과 환자는 당직이 해결하고 체계는 외과로 일원화한다는 외과 과장 민준(엄효섭 분)의 메일을 받고 응급 환자 수술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러던 중, 응급실에 실려 온 5살짜리 남자 아이가 심정지까지 온 위급 상황에 처했다. 인턴 민우는 외과에 연락했지만, 외과에서는 현재 바쁜 상황이라며 민우의 전화를 끊어버렸다.
민우는 인혁과 아이의 목숨 사이에서 괴로워하며 결국 인혁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인혁은 지시대로 외과에 콜 하라고 말하지만, 결국은 응급실을 찾아 수술을 준비하라고 소리쳤다. 은아(송선미 분)가 걱정되는 마음에 만류를 하는데도 뜻을 굽히지 않으며 아이의 보호자가 수술을 동의하자마자 바로 수술방을 잡은 뒤 위급한 상황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외과 과장의 공지를 무시하고 메스를 든 인혁의 행동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고 인혁은 "바쁘신 분들 모이게 해서 송구스럽지만, 그런 상황이 다시 와도 같은 결정했을 거다"라며 병원장 광철(박영지 분)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소식을 들은 민우가 인혁에게 달려갔을 때는 인혁이 짐을 싸서 병원을 나가려도 하던 참이었다. 인혁은 애써 담담한 척하며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는 민우, 재인(황정음 분), 은아 등을 위로했다. 민우와 재인은 그동안 믿고 따랐던 인혁이 병원에서 내쫓겨나가듯 사표를 낸 것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우가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를 보호자의 강한 퇴원요구에 정밀한 진단 없이 환자를 퇴원시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이성민, 이선균, 황정음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