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잇 스타일] 긴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면 여름휴가가 다가오는데 비키니 입을 걱정에 잠도 안 온다. 해변에 도착해 남자들에 시선을 단숨에 잡아끄는 S라인을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있는 비법은 없을까.
'선수'만 안다는 밸리 기본동작에 힙써클(hip circle)이라는 탁월한 운동법이 있다. 이는 골반을 사용해 원을 그리는 동작으로 댄서들이 중요한 대회나 화보촬영을 앞두고 급하게 하리 라인을 잡을 때 많이 하는 동작이다.
허리 라인을 잘록하게 만들어 준다는 힙써클 동작에 대해 알아보자.
1. 정확한 라인 잡기
상체는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고 골반만 사용해 하늘 방향으로 배를 위로 끌어올리면 된다. 배꼽 앞으로 골반이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4가지 꼭지점 지정해 주기
1번과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 골반도 올려준다. 이어 뒤 꼬리뼈도 위로 그대로 올려주면 된다. 힙이 뒤로 빠지거나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게 한다. 왼쪽도 같은 방법으로 정점을 찍어준다.
3. 연결동작으로 반복 운동하기
연결동작으로 앞 오른쪽 뒤 왼쪽 최고점을 그대로 연결해서 돌리면 된다. 골반 크기만큼만 움직이고 다리와 상체를 고정해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
휴가예정일이 장마가 끝나는 바로 다음날이면 하루에 세 번을 나누어 30분씩 해주면 금방 비키니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단 여름철을 앞두고 운동을 어느 정도 한 사람일수록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8월 초에 해변에 나갈 계획이라면 하루 30분씩 집중적으로 해 준다면 군살을 모두 태워 퍼펙트 비키니라인을 완성시킬 수 있다. 운동을 하지 않고 과도한 체중에 여성이라면 런닝 운동과 병행하며 쉬는 타임마다 힙써클을 배치해 헬스프로그램을 다이다믹하게 짜줘야 한다.
힙써클 동작은 복부 장기를 자극해 변비를 말끔히 치료해줘 물속에서 더욱 빛나는 깨끗한 피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줘 사진을 찍더라도 제대로 된 S라인을 뽐낼 수 있게 도와준다.
퓨전밸리 박지영 교수는 "허리를 많이 쓰는 운동은 배변작용을 활발하게 해줘 얼굴 브이라인까지 잡아준다. 같은 자세에서 다리를 모아주고 라이트 힙써클을 시도 한다면 더욱 강도 높은 운동을 할수 있다"며 "실제로 연예인들에 급한 CF 촬영이나 공연 전날 집중적으로 하는 운동 비법 중에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글] 이우람 기자 · 트렌드 매거진 '잇 스타일' itsty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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