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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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감독 해외일정 취소 "배우와 스태프를 대신해 깊은 애도"

기사입력 2012.07.23 01:47 / 기사수정 2012.07.23 01:50

방송연예팀 기자


▲놀란 감독 해외일정 취소 ⓒ 워너브라더스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해외일정을 취소했다.

22일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수입 배급을 맡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측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놀란 감독의 해외일정 취소 소식과 함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국내 관계자는 "오는 25~26일 일본에서 열릴 감독 및 배우 기자회견이 취소됐다"며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의 한 영화관에서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상영 도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하고 총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이에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배우와 스태프를 대신해 어이없는 비극으로 슬픔에 잠긴 오로라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끔찍한 사건으로 희생된 무고한 희생자들에 대한 슬픈 마음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방법이 없지만, 우리의 마음이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함께할 것입니다"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지난 19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171만 2031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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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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