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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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주지훈, 망나니 '덕칠' 그 자체다" 깜짝 발언

기사입력 2012.07.20 20:18 / 기사수정 2012.07.20 20:2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임지연 기자] 배우 이하늬가 주지훈을 향한 깜짝 발언을 해 화제다.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매직 쇼케이스가 열려 주연배우 주지훈, 임원희, 이하늬, 김소현이 참석했다.

이날의 행사장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은 약 1000석의 규모를 자랑한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향한 기대로 가득한 관객들은 영화 개봉에 앞서 만석에 가까운 좌석을 채우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키워드 토크 중 '촬영장 안 밖에서 모습이 달랐던 배우'를 선정했다. 최다 득표로는 임원희가 뽑혔다. 이에 임원희는 "사람들이 나를 매우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그래서 반전의 매력이 있지 않나"라고 답변했다.

반면 배우 이하늬는 주지훈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지훈을 선정한 이유로 "모델 출신이라 포스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망나니 '덕칠' 그 자체다"며 "배우로서의 자기 자아를 내려놓고, 자기 자아를 막 던졌다.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이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주지훈은 "헤드라인은 필요 없다"며 "모든 것은 '주지훈 망나니'"라고 답해 행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재밌는 영화(2002)', '여선생 VS 여제자(2004)'과 '이장과 군수(2007)' 등으로 관객에 친숙한 장규성 감독의 새 작품이다,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은 고심 끝에 궁을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월담을 시도, 충녕을 꼭 빼닮은 덕칠이라는 이름의 노비를 만난다는 설정의 이 영화는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주지훈과 백윤식, 변희봉, 김수로, 임원희 등 감칠맛 나는 베테랑 연기자들의 호흡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주지훈은 1인 2역에 도전했다. 겁 많은 충녕대군과 그를 꼭 닮은 노비 덕칠로 분한 것. 특히 데뷔 이래 처음으로 코믹연기를 선보여 그의 반전 매력이 기대된다.

한편 세종대왕이 아직 세자도 되지 못 했던 시절… 한 순간의 실수로 노비가 되고, 노비가 왕이 될 뻔 했던 세종비밀실록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오는 8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주지훈, 이하늬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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