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임지연 기자] 배우 이하늬가 망언 대열에 올랐다.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매직 쇼케이스가 열려 주연배우 주지훈, 임원희, 이하늬, 김소현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MC 김태진은 첫 사극 도전 하는 소감을 이하늬에게 물었다. 그는 "사극이라 고민하진 않았다. 가야금도 했었고, 한국 무용도 했었기에 좋은, 멋진 사극에 출연하고 싶었다" 며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유쾌한 사극으로 재밌게 찍었다"고 첫 사극 도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MC 이번 사극에서도 예쁘게 나오십니까? 라는 질문에 "제가 예쁘게 나오나요? 아닌데"라고 답변해 관객들의 애교석인 아유를 자아냈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재밌는 영화(2002)', '여선생 VS 여제자(2004)'과 '이장과 군수(2007)' 등으로 관객에 친숙한 장규성 감독의 새 작품이다,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은 고심 끝에 궁을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월담을 시도, 충녕을 꼭 빼닮은 덕칠이라는 이름의 노비를 만난다는 설정의 이 영화는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주지훈과 백윤식, 변희봉, 김수로, 임원희 등 감칠맛 나는 베테랑 연기자들의 호흡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이하늬는 단아한 외모의 양반댁 규수 수연에 분해 한복을 입고 고운 자태를 선보였다.
한편 세종대왕이 아직 세자도 되지 못 했던 시절… 한 순간의 실수로 노비가 되고, 노비가 왕이 될 뻔 했던 세종비밀실록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오는 8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하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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