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완료된 것으로 보였던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의 카디프 시티행에 걸림돌이 등장했다.
영국 언론 '바이탈 풋볼'과 웨일스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김보경의 카디프 이적이 두 구단의 견해차로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올여름 유럽 진출을 추진한 김보경은 지난 13일 에이전트인 이반스포츠를 통해 "세레소와 카디프의 이적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의 셀틱과 잉글랜드 2부리그의 카디프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던 김보경은 느리지만 착실하게 올라가겠다는 의지로 카디프를 선택했다.
공식발표만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에서는 불발 가능성이 제기돼 불협화음이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두 구단의 견해 차이다. 이미 김보경과 카디프의 개인협상은 마무리됐지만 이적료 지급을 두고 세레소와 카디프의 견해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김보경은 2012 런던올림픽 참가를 위해 런던에 입성했고 20일 밤 세네갈과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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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