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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김수로, 순정마초 손금남 등극…'여심 흔들'

기사입력 2012.07.18 11:3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에서 뚝심 있게 내 여자만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김수로의 순도 100% 순정마초 '손금남 세트'가 화제다.

김수로는 '신사의 품격'에서 정의롭고 남자다운 '순정마초' 건축사 임태산 역을 맡아 열혈 연기를 펼치고 있는데, 극 중에서 윤세아와 '신품 염장 커플'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김수로는 순도 100% 순정마초 '손금남 세트'를 통해 내 여자에게만 올인하는 지극히 순정적인 모습부터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그냥 넘기지 않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 부당한 일 앞에서는 결코 참지 않고 척척 해결해내는 박력 넘치는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로는 자신의 색깔이 확고한 윤세아와 연애를 하면서 옥신각신 다투고 수십번 헤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세상은 넓고 여잔 많지! 근데 내 세상엔 홍세라 하난데 어떡하냐"라며 우직한 마음을 드러내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윤세아를 웃게 만들기 위해 41살의 나이에도 아랑곳 않고 스키니진을 입는가 하면, 연락이 없는 윤세아를 찾기 위해 술집을 일일이 돌아다니고, 싸움 끝에 윤세아에게 "안겨!"라며 팔을 벌려 화해를 요청하는 등 순정마초 '손금남'의 면모를 드러내 여심을 흔들고 있다.

특히 김수로는 사랑하는 여동생 윤진이가 절친 김민종을 좋아하는 것 때문에 우정과 가족애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따뜻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김하늘을 괴롭히던 의붓오빠들 앞에서 시원하게 육두문자를 날려주거나, 자신의 회사 직원을 괴롭힌 클라이언트에게 가감 없이 욕을 퍼부어주는 등 정의롭지 못한 일 앞에서는 터프한 남성적 매력을 여실히 드러내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제작사의 관계자는 "김수로는 여자들이 내 남자로 원하는 모든 면을 갖춘 최고의 남자라고 할 수 있다"면서 "내 여자에게 순정을 다 바치는 한 남자의 사랑을 우직하게, 그리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가벼우면서도 의리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앞으로도 내 여자를 위해 헌신하는 김수로의 내면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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