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KBS 드라마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가 명품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주인공 박신혜와 봉태규 역시 '재발견'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소재와 감성적인 연출로 기대를 모은 KBS 드라마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극본 황다은/연출 이은진)는 일요일 늦은 밤에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감성을 깨우는데 성공했다.
이에 주인공 박신혜와 봉태규에 대한 박수갈채 또한 이어지고 있는데, 극중 '연화' 역을 맡은 박신혜는 수심 5m까지 잠수하는 강도 높은 수중 촬영을 대역 없이 훌륭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초반부의 깜찍함과 후반부의 애틋함 역시 매끄럽게 연기해냈다.
봉태규 역시 극 초반 박신혜와 달콤한 로맨스를 즐기게 되는 과정에서 수줍으면서도 사랑 넘치는 미소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후 기억을 되찾아감에 따라 귀신 '연화'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애잔한 눈빛 연기를 통해 가슴 먹먹한 결말을 암시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연출을 맡은 이은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박신혜와 봉태규의 감성연기가 눈길을 끌었는데, 문기(봉태규 분) 앞에 나타난 연화(박신혜 분)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된 박신혜와 봉태규의 애절한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과 SNS를 통해 "처음에는 그냥 로맨틱 코미디인줄 알았는데 이런 슬픈 반전이 있을 줄 몰랐네요", "오랜만에 맘 놓고 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난 것 같습니다", "박신혜 씨와 봉태규 씨 연기 정말 좋았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신혜는 현재 일본 프로모션 중이며, 봉태규는 차기작 확정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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