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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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김남주, "시댁 일이 우습냐"는 윤여정 말에 결국 참아왔던 서러움 폭발

기사입력 2012.07.15 21:1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윤여정이 며느리 김남주에게 그 동안 쌓였던 불만을 표현하며 화를 냈다.

15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함께 집안일을 하게 된 청애(윤여정 분)와 윤희(김남주 분)가 감정이 격해져 결국 고부간 말다툼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점심 준비를 하기 위해 윤희를 부른 청애는 윤희의 모든 행동을 꼬투리 잡기 시작했다. 집안일에 서툰 윤희가 실수를 하자 "밖에서 하는 일만 일이 아니다"며 윤희를 꾸중했다.

갑작스럽게 달라진 청애의 태도를 느낀 윤희는 "혹시 어머님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냐"며 "하고 싶은 말씀은 따로 있는데 다른 걸로 얘기하시는 것 같다"고 조심스레 물었다.

또 윤희는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어머님이 이렇게 하시니까 솔직히 좀 불편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런 윤희의 반응에 화가 난 청애는 "그럼 솔직히 말하겠다"며 "어떻게 일숙(양정아 분)이 이혼한 사실을 숨길 수 있냐"고 몰아세웠다.

윤희가 "형님이 직접 말씀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숨겼던 것"이라고 답하자 청애는 "그래도 네가 나에게 언질을 줬어야 했다"며 "남의 집 일이라고 강 건너 불구경 하는 것이냐"고 화를 냈다.

청애의 말에 쌓아두었던 서러움이 터진 윤희는 "갑작스럽게 생긴 가족이지만 저도 노력하고 있다"며 "그 동안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시댁의 일에 소홀했던 적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가족으로 인정받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씨엔블루 멤버 정신이 말숙(오연서 분)의 새로운 남자친구로 깜짝 등장해 민혁과 오연서를 놓고 대립 관계가 놓이는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남주, 윤여정ⓒ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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