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 뉴스=방송연예팀] '서프라이즈'에서 호주의 퍼스지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불덩어리 미스터리가 소개됐다.
1995년 호주 퍼스 상공에서 추락하는 불덩어리가 목격됐다. 호주 서북부 인도양 상공에서 발생한 것을 밝혀진 이 불덩어리는 퍼스 상공에서 추락해 소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퍼스 지역에서 이 불덩어리를 봤다는 수만 명의 목격자들의 증언이 모두 일치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러한 이슈를 전혀 다루지 않았다.
2년 전부터 미스테리한 불덩어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던 지질학자 해리 메이슨은 언론사에 이 불덩어리에 대한 취재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그 후 그는 직접 불덩어리 출몰사건에 대한 정보를 연구하며 수집했다. 그는 연구를 통해 의문의 불덩어리가 발생할 때 일어난 공통점을 밝혔지만 정부와 언론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더 이상 연구를 진전시킬 수 없게 됐다.
그러는 와중에서도 언론은 계속 침묵했다. 그 이후 이 의문의 불덩어리는 '파이어 볼'이란 이름을 얻게 됐고, 이후 호주 이외에도 세계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사람들의 공포심을 유발했다.
그러던 중, 2011년 그동안 '파이어 볼'이 가장 많이 나타난 호주 정부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파이어 볼'이 그저 운석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프랑스의 천문학자 '자크 발레'는 '파이어 볼'의 잔해가 없다는 것에 주목해 이러한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UFO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천문학계에서는 희귀한 자연현상중 하나인 '구상번개'라는 주장도 일었다. '구상 번개'란 뇌우가 심할 때 나타나는 공 모양의 밝은 빛이다. 그러나 구상번개의 수명은 매우 짧아 이 주장도 신빙성을 잃었다.
이후, 미국의 과학자 톰 비어든이 '파이어 볼'이 미군이 비밀기지에서 개발한 'Trust'라는 이름의 EM무기, 즉 전자기장을 이용한 강력한 무기라는 주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군 정부와 NASA는 지금까지도 '파이어 볼'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고 있어 그 미스터리는 더욱더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거대 불덩어리에 대한 이야기인 '파이어 볼' 외에 '레이크우드의 망령', '버려진 섬 팔마이라' 등의 미스터리가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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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