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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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의 진실, "김빠진 듯한 밍밍한 맛, 이유가 있었네"

기사입력 2012.07.14 16:01 / 기사수정 2012.07.14 16:01

방송연예팀 기자


▲생맥주의 진실 ⓒ JT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종합편성채널 JTBC '미각 스캔들'이 생맥주의 진실에 대해 파헤쳤다.

오는 15일 방송예정인 JTBC '미각 스캔들'에서는 생맥주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호프집에서 즐겨 마시는 생맥주. 이 생맥주는 특유의 청량감으로 여름철 판매량이 급증한다. 하지만, 일부 술집에서 제공하는 생맥주는 마치 물을 탄 것처럼 밍밍할 때가 많아 소비자들의 분노를 산다.

밍밍하고 김빠진 생맥주의 진실은 바로 유통과정에서 비롯된다. 생맥주는 일반 맥주와는 달리 병과 캔과 같은 용기가 아닌 KEG라는 대형 통에 유통된다. 생맥주의 평균 보존기간은 1~5주에 지나지 않으며, 보관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는 "마을 밖 10㎞를 벗어나면 맥주가 아니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즉 같은 맥주일지라도 판매되는 곳의 관리 여부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각 스캔들' 제작진이 호프와 배달 업소, 편의점의 생맥주를 점검한 결과, 생맥주 통에 꽂힌 관이 제대로 청소도 되지 않은 채 비위생적인 상태로 판매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심지어 검사 결과 먹는 물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된 곳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 공장에서 생산된 생맥주가 담기는 통 역시 상온에서, 유통기한도 없이 유통되고 있었다.

결국, 소비자들이 마시는 맥주의 상태는 떨어질 수밖에 없고, 맥주와 더불어 수많은 세균까지 섭취하게 되는 유통 구조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먹는 건 관리 좀 하자", "이제 생맥주 못 먹겠다",  "생맥주까지 위생이 의심되면 무엇을 먹나...", "이런 방송은 보면 기분이 묘하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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