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성서 미스터리 회오리 포착 ⓒ 나사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미스터리 한 회오리가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 호이겐스'호가 타이탄 남극에서 거대한 회오리를 포착해 보내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2일 미스터리 회오리는 남쪽 극지방에서 포착돼 그 규모가 점차 커지며 남극을 뒤덮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이 가스 회오리가 계속해서 이동 중이며 타이탄의 자전축을 중심으로 변하는 계절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카시니는 지난 2004년 7월 겨울 타이탄 북극 지방 고도에서 미스터리 회오리 덮개를 포착한 이후 2009년 8월 타이탄 북극에 봄이 찾아온 뒤 남극이 서서히 가을에 접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한, 미스터리 회오리가 포착된 현재의 남쪽 고도는 어둠으로 뒤덮인 상태다.
이에 과학자들은 포착된 이 미스터리 회오리가 타이탄 남쪽에 곧 겨울이 올 것을 알려주는 징후라고 추측하고 있다. 특히 이 미스터리 회오리는 지구 내 회오리와 유사성을 띄지만 고도에서 발생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애리조나대학 제이슨 페리 박사는 탄소와 수소, 질소가 응축된 이 미스터리 회오리에 대해 "타이탄 계절 변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리 회오리 포착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로", "타이탄도 계절이 바뀌는구나" "남극지역은 깜깜하겠다" "남극을 뒤엎다니 엄청난 크기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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