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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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매 맞는 아내 역할도 즐거워…내겐 단비 같은 작품"

기사입력 2012.07.12 16:29 / 기사수정 2012.07.12 16:3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배우 남규리가 단막극 출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KBS '드라마 스페셜 시즌3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피티카페에서 진행됐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칼잡이 이발사'의 남규리와 박성웅 및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의 봉태규와 박신혜, 황의경CP, 이은진PD, 이정섭PD 등이 참석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남규리는 극 중에서 매 맞는 아내 역할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묻자 "실제로 내동댕이쳐지는 장면도 있었는데, 오히려 그런 장면 덕택에 제가 '미자' 캐릭터에 더 몰입이 빨리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존의 역할들과 다른 느낌들이었기 때문에 더 연기해보고 싶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전에도 단막극을 몇 번 해 봤었지만 이번 캐릭터는 정말 애착이 갔다. 소문만 듣던 이정섭 감독님을 실제로 처음 만났는데 배우가 감정에 잘 몰입할 수 있게 많이 지도해 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남규리는 "평소 팬이던 박성웅 선배님을 처음 만났는데 너무나 자상하게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촬영 현장도 정말 화기애애해서 매 맞는 신이나 물 맞는 신이 하나도 힘들지 않을 정도로 정말 행복했기 때문에 내겐 '단비' 같은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연기한 박성웅 역시 "남규리 양이 후배지만 현장에서 정말 모범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선배 입장에서 후배에게 배우는 게 많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칼잡이 이발사'는 사채업자에게 잡힐 위기에 처한 여인이 그를 없애기 위해 신분을 숨긴 채 이발사로 살아가는 킬러의 집에 들어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남규리는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여인 '미자' 역을 맡았으며, 이발사 킬러는 박성웅이 연기한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칼잡이 이발사' 편은 오는 22일 밤 11시 45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남규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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