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가 런던올림픽 3관왕에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은 11일 2012 런던올림픽 육상종목의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 매체는 단거리의 황제 볼트는 남자 100m와 200m 그리고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열린 자메이카 대표선발전에서는 '신예' 요한 블레이크(23, 자메이카)가 100m와 200m에서 모두 볼트를 앞지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볼트가 부정 출발로 100m에서 실격하는 사이 블레이크는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도달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대표선발전 이후 오른쪽 다리 근육통을 호소한 볼트는 현재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AP통신은 런던올림픽 육상에 걸린 47개의 메달 중 미국이 10개를 딸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는 8개, 케냐는 6개를 획득할 것으로 잔망했다.
남자 단거리에서는 자메이카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은 트랙과 필드 등 전 종목에서 고르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여자장대높이뛰기와 여자높이뛰기 등 도약 종목에서 두르러진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남자 110m 허들에서는 '황색탄화' 류시앙(중국)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탈환것으로 전망됐다.
[사진 = 우사인 볼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