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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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투자' QPR의 새 구장 건설 계획

기사입력 2012.07.10 10:51 / 기사수정 2012.07.13 14:48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박지성을 영입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이 새구장 건설 계획을 밝혔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QPR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는 “명문 구단으로 가기 위해선 큰 구장이 필요하다”며 새 구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QPR이 사용 중인 로프터스 스타디움은 1만 8천여명의 수용이 가능하다. 1904년 개장 후 QPR 경기가 줄곧 이곳에서 열렸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의 ‘럭비 대전’, 영국대학축구본선 등 굵직한 경기들이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지난 2010년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를 2-0으로 꺽은 장소도 로프터스 스타디움이다. QPR의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우리는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경험에 어울리는 4만 5천여석 규모의 경기장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규모도 공개했다.

QPR의 새구장 건설 계획은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추진돼 왔다. 하지만 구단주 교체, 런던올림픽 개최로 인한 정부 허가 연기로 장기간 정체됐다. 현지 언론은 새구장 건설이 시작되면 완공까지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트래포드에 이어 QPR의 새구장이 ‘국민 안방구장’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박지성 ⓒ QPR 홈페이지 캡처]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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