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24

사우디 공주 망명신청, '왕실 최초' 영국으로 가고 싶다

기사입력 2012.07.08 18:35 / 기사수정 2012.07.08 23:42

온라인뉴스팀 기자


▲사우디공주 망명신청(☞원문 사진 보기) ⓒ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사우디 공주 망명신청 소식이 화제다. 아름다운 외모로 '바비공주'란 별명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주가 영국으로의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것

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6일 '바비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사우디 공주 사라 빈트 탈랄 빈 압둘아지즈(38)가 신변 보호를 위해 망명하고 싶다는 뜻을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서 영국 내무부에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사라 빈트 탈랄 빈 압둘아지즈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내가 이란과 손잡고 사우디에 등을 돌렸다고 몰아세운다"며 "재산 역시 모두 동결된 상태다.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덧붙여 바비공주는 사우디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자신을 납치해 사우디로 돌려보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 이에 언론 매체들은 바비공주의 망명 신청에는 사우디 왕실의 긴장과 갈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같은 사우디 공주 망명 신청에 대해서 영국 당국은 사실을 면밀히 조사한 후 망명을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사라공주는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와 그의 세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그의 할아버지는 사우디 왕국을 세운 압둘아지즈 국왕이다. 아버지와 사이가 멀어진 지난 2007년부터 사라공주는 영국에 머물러 왔으며 현재는 런던 소재 5성급 호텔의 스위트룸과 객실에서 네 명의 자녀와 생활하고 있다.

이번 정치적 망명은 사우디를 통치하는 알 사우드 왕가의 핵심 세력 가운데 처음 있는 일로 뒷말이 무성하다.

'사우디 공주 망명' 소식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사우디 공주 생활이 행복하지 많은 않네",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사우디 공주님", "사우디아라비아 왕가면 돈도 많을 텐데 망명이라니 속사정은 시끄럽구만"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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