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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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탑밴드들의 구애의 몸짓, 고래야 '성공'-몽니 '실패'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7.08 02:23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16강에 오른 탑밴드들의 치열한 코치 결정전이 펼쳐졌다.

7일 방송된 KBS '탑밴드2'에서는 16강에 진출한 탑밴드들이 코치들을 역으로 선택했다.

지금껏 탑밴드들을 독설로 평가하던 심사위원들이 코치로 선택받기 위해 밴드들에 공약을 펼친다는 지난 회 예고가 있었다. 그러나 예고와는 달리 본 방송에서는 오히려 코치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숨겨온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밴드들의 모습이 돋보였다. 코치를 선택해도, 코치에게 다시 선택받지 못하면 거절당할 수 있다는 규칙 때문이었다.

특히, 밴드들의 선택이 몰린 신대철 코치와 유영석 코치의 선택을 받기 위한 밴드들의 몸짓이 눈에 띄었다.

유영석 코치에게 한 번 거절당한 '몽니'는 현아의 '트러블 메이커' 섹시 댄스로 유혹을 시도했다. 그러나 몽니의 춤은 웃음만 남기고 코치에게는 외면받았다. 앞서 유영석 코치에게 '구애의 춤'을 선보여 선택된 피터팬 컴플렉스에게도 "자기한테 빠져있지 못했어요"라는 장난섞인 혹평을 받았다.

한편, 국악 퓨전 밴드 '고래야'도 신대철 코치에게 거절 당한 뒤 '사랑가'를 부르며 코치를 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고래야'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코치를 할 생각을 없다"고 말했던 신대철도 '사랑가'를 듣고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마음을 돌려 '고래야'를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대철은 '시베리안 허스키', '내 귀에 도청장치', '피아', '고래야'의 코치를 맡게 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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