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적토마' 이병규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병규는 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몸쪽 높게 형성된 초구 113km/h 커브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이자 0-0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리는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었다.
이로써 이병규는 지난달 6월 5일 넥센 히어로즈전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33일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한편 LG는 이병규의 홈런에 힘입어 6회말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사진=이병규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