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0

북극곰의 모정 '빙하는 녹지만, 엄마의 사랑만큼은 녹지 않아' 감동

기사입력 2012.07.06 17:33 / 기사수정 2012.07.06 17:34

온라인뉴스팀 기자



▲북극곰의 모정 (☞ 사진 원본 보기)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어미 북극곰의 모정이 세계를 감동 시키고 있다.

지난 5일 영국 데일리메일에는 새끼를 등에 업은 채 머나먼 길을 헤엄쳐가는 어미 북극곰의 모정이 물씬 풍겨지는 한 사진 보도됐다. 이 사진은 최근 노르웨이 북극해 스발바르제도에서 촬영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북극곰의 모정 사진을 찍은 이는 미국시애틀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캐빈 셰퍼(60). 그는 최근 북극해 크루즈 여행을 하던 중 부빙을 건너는 북극곰 가족의 애정어린 모습을 발견하고 셔터를 눌렀다.

북극곰의 모정 사진을 찍은 셰퍼는 "체구가 작은 새끼들은 차가운 바닷물에서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없다"며 "아마도 어미곰이 새끼를 따뜻하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들 북극곰의 위험천만한 이동은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 양극의 온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 때문에 북국곰같은 최상위동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은 점차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북극곰 모정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이다. 동물도 자기 자식 귀한줄 안다", "빙하는 녹아도 엄마의 사랑은 안 녹는다", "지구 온난화 정말 심각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nter@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임수연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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