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7.06 14:35 / 기사수정 2012.07.06 14:42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사 순수처녀 봉우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황정음이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열혈 인턴 강재인으로 변신했다.
오는 9일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방송될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에 배우 황정음이 응급의학과 열혈 인턴이자, 5개 병원을 가진 재단의 상속녀 강재인으로 출연한다.
'골든타임'에서 황정음이 맡은 재인은 병원과 재단을 물려받을 상속녀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에는 전혀 관심 없이 무작정 인턴생활을 시작하는 인물로, 응급의학과 내의 문제들을 직접 경험하며 병원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운영에 적극적인 의지를 다지게 된다.
'골든타임'의 권석장 감독은 "극 중 재인은 심각하고 급박한 응급실이라는 환경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그런 인물을 가장 잘 그려낼 배우를 떠올렸을 때 정음 씨가 떠올랐다"며 "황정음 씨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골든타임'의 활력소가 되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MBC는 지금까지 방송된 모든 의학드라마의 성공을 거둔바 있다. 하지만 배우에게 전문 용어를 사용하는 의사 연기가 쉽지 만은 않을 터. '골든타임'을 촬영하면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황정음은 "대본 외우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용어가 참 낯설다" 며 "심지어 빨리, 정확히 말해야 한다는 게 어렵다. 대본을 읽는데 이해가 안 되기도 하고, 상황이나 설정이 어렵게 느껴져서 선배님들께 많이 여쭤봤다. 나만 이해가 안되는 건가 하고 고민도 많이 했다. (웃음)"고 답변했다.
또한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던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 황정음은 '연기의 한계'를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황정음은 "이전까지 작품을 할 때면 긍정적으로 '열심히 하면 다 잘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이 이젠 한계에 부딪힌 게 아닐까 생각한다. 촬영을 하면서 처음엔 너무 힘들어서 '내가 이걸 왜 선택했지'하고 후회도 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는 '아, 정말 난 복 받았구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어렵지만 '골든타임'은 내가 발전해야할 시기에 만난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으며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촌각을 다투는 응급의학과를 배경의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은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오는 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골든타임의 황정음 ⓒ MB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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