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드라마 '추적자'에서 정의로운 검사 최정우가 강동윤 일행을 잡기 위해 본격 행동에 나섰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극본 박경수/연출 조남국) 11회에서 최정우(류승수 분)는 백홍석(손현주 분)의 동료들과 함께 백홍석의 신병을 확보했다. 안전한 곳에 백홍석을 숨겨 둔 후, 사람들을 지휘해서 사건에 대한 법적인 증거를 하나하나 확보하기 시작했다.
일단 그 첫 번째 단계로 최정우는 강동윤의 끄나풀부터 잡기 시작했다. 백홍석의 딸을 살해하는 대가로 백홍석의 친구인 윤창민(최준용 분)에게 현금 30억을 건넨 것을 포착한 것이다.
강동윤의 대선일을 일주일여 앞둔 상황에서 이것은 조금씩 강동윤 측의 비리를 밝혀 가려는 움직임이었다. 강동윤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단순 폭행'으로 사건을 몰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최정우는 "폭행은 취조실로 데려오려고 분칠한 것에 불과하다"며 살인 교사 혐의를 주장했다. 이어 "나한테 법은 때로는 더럽고 억울하고 엉터리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며 "그게 이 세상의 룰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간 최정우는 백홍석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하며 마지막 남은 검사의 양심을 지켜 왔다. 치밀하게 증거를 모으며 강동윤과의 싸움을 준비하고 있는 백홍석 일행의 복수가 어디로 흘러갈지 기대된다.
[사진=추적자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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