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김남주와 마주친 강민혁과 오연서가 줄행랑을 치며 위기를 모면했다.
30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키스를 나누다 윤희(김남주 분)를 마주친 세광(강민혁 분)과 말숙(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골목에서 키스를 나누던 두 사람을 본 윤희는 "어디서 많이 본 뒤통수인데"하며 고개를 돌렸고 세광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갔다.
자신을 부르는 누나 윤희의 목소리에 세광은 그 자리에 그대로 얼어붙었다. 말숙이 “어떡하냐”고 하자 세광은 "고개 푹 숙여"라고 하며 말숙의 얼굴을 옷으로 가리고 뛰기 시작했다.
윤희는 "차세광 어디가냐"며 세광을 뒤쫓았고 귀남(유준상 분)이 "처남이 한창 젊을 때인데 봐주자"고 해 세광을 쫓던 걸음을 멈췄다.
윤희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 두 사람은 전력질주 했다. 더 이상 윤희가 뒤쫓아 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세광은 그 자리에서 멈추며 말숙에게 "우리는 정말 안 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광과 헤어 질 수 없는 말숙은 "그럼 내가 새 언니한테 잘 보여서 나를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하며 "두고 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이 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탁재훈이 옷장사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강민혁, 오연서, 김남주ⓒ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