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0
사회

'여보야, 강변 살자'…여성 눈길 사로잡은 '귀농귀촌' 이야기 [동영상]

기사입력 2012.06.28 14:43 / 기사수정 2012.06.28 14:4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귀농귀촌' 이야기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진행 중인 이 홍보는 모래 예술로 불리는 '샌드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여성들의 감수성을 자극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귀농귀촌을 보다 현실적으로 설명했다는 평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여보야, 강변살자!'라는 주제 아래 5명의 실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각각 한 편의 영상으로 만들어 유투브를 비롯한 동영상 서비스 업체를 통해 유포하고 있다.

동영상에는 귀농귀촌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준비할 때 겪는 실질적인 문제나 어려움 등을 사실 그대로 표현했으며 가족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전달해 실제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예비 귀농인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나무를 디자인하는 건축학자'편의 주인공 이훈씨는 건축가 생활을 은퇴 후 아내와 귀농하기로 결심했다. 남편과 둘이 내려갔을 때 느끼게 될 정서적 외로움 때문에 반대하던 아내가 지금은 오히려 더 좋아한다.

이훈씨는 귀농 전 경기농업기술원에서 귀농교육생으로 철저한 준비를 했다. 귀농 터전에는 아내가 좋아하는 나무를 심었으며 사회에 있을 때 직업을 살려 직접 집도 건축했다. 팬션보다 아름답게 지워진 집에는 친구들과 지인이 자주 놀러 오기 시작했고 매일매일 텃밭과 정원수를 관리하며 세상 누구보다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

영상이 서비스되고 있는 여성커뮤니티 '아줌마닷컴'에서 닉네임 '하늘사랑' 쓰는 유저는 “남편이 가끔 귀농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그런 말 하지 말라고 반대했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를 통해 접한 귀농 영상을 통해 그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고 말했으며 네이버에서 '흔치' 닉네임을 쓰는 유저는 “어릴적 시골에서 자라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준비하는 분들을 보니 나 또한 귀농을 생각해보게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5명의 실제 예비 귀농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보야, 강변살자!' 샌드 애니메이션은 아래 영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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