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42
사회

청주 청원 통합, 2년 후 '인구 80만 명' 통합시 탄생

기사입력 2012.06.28 11:53 / 기사수정 2012.06.28 11:5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청주와 청원이 하나로 통합된다.

충북 청주시가 지난 21일 시의회 만장일치 의결로 통합의사를 확인한 데 이어 27일 청원군 주민투표에서 79.03%의 찬성률로 청주시와의 통합을 확정됐다.

이는 청주군에서 청원군이 분리된 지 66년 만에 이룬 통합으로, 1994년 청주·청원 통합이 처음으로 시도된 이후 18년 만의 결실이다.

청주·청원은 그동안 각각 독립적인 지자체이면서도 경제·교통·교육 등 대부분의 면에서 공동생활을 해왔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청주 인구 67만 명, 청원 16만 명을 합쳐 현재 인구 83만 명으로, 앞으로 이를 100만 명까지 늘려 경쟁력 있는 중부권 핵심 도시로 재탄생할 통합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공모나 여론조사를 통해 통합시 명칭을 정하고,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시청사 위치를 협의하는 등 앞으로 청주·청원 통합시 설치법을 제정할 예정이다.

한편, 주민투표를 통해 기초자치단체끼리 행정구역을 합치는 것은 2004년 주민투표법 제정 이후 처음이며, 이번 청주·청원 통합 결정은 최근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다른 15개 지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청주 청원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 ⓒ 청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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