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짝'에서 여자 1호가 남자 1호와의 야구장 데이트에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은 프로야구 8개 구단 기업 특집으로 진행됐다. 한화에 근무하는 여자 1호는 초반부터 SK의 남자 1호에게 적극적인 공세를 받았다. 하지만, 여자 1호의 마음은 남자 7호에게로 기울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질 때 지더라도 추잡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었던 남자 1호는 데이트 권을 여자 1호에게 사용했다. 이들은 야구장으로 향해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어김없이 야구장의 백미, '키스타임'이 돌아오자 전광판에는 남자 1호와 여자 1호의 얼굴이 비춰졌다. 남자 1호는 관중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여자 1호를 붙잡고 정열적으로 키스 시늉을 했다.
관객은 환호했지만 여자 1호의 반응은 냉담했다. 여자 1호는 "제일 화가 나는 점은 미리 이야기 한 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며 어이없어 하는 반응이었다.
남자 1호는 "생각에 차이가 있었던 거 같다"며 씁쓸해 했지만, 여자 1호는 계속해서 "남자 1호에게 감정표현을 한 적도 없는데 황당했다"며 상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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