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런던 올림픽 개막 'D-30'을 앞두고 한국 선수단이 쓸 '런던 속 태릉선수촌'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내달 27일 개막하는 '제30회 하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영국 런던 서쪽 외곽지역인 억스브리지에 위치한 '브루넬대학교(Brunel University)'를 베이스캠프로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루넬대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 이번 런던 올림픽 특별페이지를 만들고 "한국선수단이 7월 중순 입촌해 올림픽이 끝나는 8월 12일까지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브루넬대학교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에 대해 "한국은 올림픽게임에서 떠오르는 강자다. 지난 2008년 올림픽에서는 7위에 올랐고, 2010아시안게임에서는 2위에,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는 5위에 올랐다"고 소개하면서, "이런 한국 선수단이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영국 힐링던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체육 시설을 자랑하는 브루넬대학교를 이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브루넬 대학교는 지난 1928년 설립된 전신인 '액턴 기술전문대학'으로 시작해, 1966년 공립 종합대학으로 정식 개교했다.
2012년 현재는 예술대학, 경영대학, 법과대학, 공학·디자인대학, 보건과학·사회복지대학, 정보시스템·컴퓨터·수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스포츠·교육대학 등 8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학생수는 1만 5,446명이고, 전임교원수는 1,057명이다.
브루넬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대학평가 기관 'QS'가 2008년 발표한 QS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296위, 2011년 '선데이 타임스'와 '가디언'의 영국 내 대학순위에서 39위와 75위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런던 속 태릉선수촌'이 될 브루넬대학교 ⓒ 브루넬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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