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브레멘이 기성용(셀틱)의 높은 몸값때문에 영입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27일(이하 한국시간) 클라우스 알로프스 브레멘 단장은 독일 언론 '키커'를 통해 "기성용은 흥미로운 선수지만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4년까지 셀틱과 계약되어 있는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다. 그는 영입하기에 너무 비싸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브레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차드 슈트레빙어, 라파엘 볼프, 게브르 셀라시에 등을 영입하며 상당 부분 지출을 감행한 상황이다.
한편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을 비롯해 독일 레버쿠젠, 러시아 루빈 카잔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셀틱은 루빈 카잔이 제시한 600만 파운드(약 108억 원)를 거절한 바 있다.
[사진 = 기성용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