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안재욱이 이필모를 거절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62부에서는 기태(안재욱 분)가 수혁(이필모 분)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태는 철환(전광렬 분)의 지시로 안기부 정과장이 찾아와 풍길(백일섭 분)과 현수(독고영재 분)의 행방을 캐묻는 통에 난감해 했다.
그 순간 수혁이 나타나 정과장을 돌려보내고는 명국(이종원 분)이 준 철환의 비자금 장부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자신에게 비자금 장부를 넘기면 철환과 맞설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수혁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있는 기태는 "너 못 믿어. 권력 핵심에 있다면서 장철환을 허무하게 풀어준 놈을 어떻게 믿으라는 거야? 그만 가"라며 단번에 거절했다.
그럼에도, 수혁은 기태와 헤어진 뒤 정과장을 불러 풍길과 현수에 대한 수사를 당장 중지하라며 기태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써 향후 둘의 관계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태가 직접 철환과 만나 비자금 장부를 이용해 풍길과 현수에 대한 수사 중지를 요구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안재욱, 이필모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